코인시장도 金 열풍! 금 기반 코인, 시가총액 2조 돌파
코인 시장, 금 기반 코인의 급성장: ‘금 열풍’의 이유와 배경
금값의 상승과 함께 금 기반 코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.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발표와 미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, 금 기반 코인의 시가총액은 2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금 기반 코인과 그 배경, 장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금 기반 코인의 상승: 실물 금의 대안
금 기반 코인은 실물 금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암호화폐로, 팍스골드(PAXG)와 테더골드(XAUT) 등이 대표적입니다. 이들 코인은 각각 런던 금시장협회(LBMA)와 스위스에 위치한 금고에서 실물 금을 보관하고 있으며, 코인 보유자는 실물 금을 언제든지 교환할 수 있습니다. 최근 이러한 금 기반 코인의 시가총액이 급격히 상승한 이유는 금값의 고공행진과 맞물려 있습니다.
금값의 급등과 금 기반 코인의 시가총액
코인마켓캡에 따르면, 2025년 3월 30일 0시 기준으로 금 기반 코인의 시가총액 합은 14억 4355만 달러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 이는 금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며 금 기반 코인도 함께 상승한 결과입니다. 금 선물은 2025년 3월 2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(COMEX)에서 6월분 기준 트로이온스당 3114.3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, 올해 초부터 이날까지 17.92% 상승한 수치를 보였습니다. 금값의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더 가속화되었으며, 이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시켰습니다.
금 기반 코인, 실물 금의 대체 투자처
금 기반 코인의 큰 장점은 실물 금을 대체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투자 방법이라는 점입니다. 실물 금은 보관과 운반이 번거롭고, 수수료가 발생하는 반면, 금 기반 코인은 디지털 형태로 저장되며, 보관 수수료가 없고, 언제든지 실물 금으로 바꿀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. 또한, 금 상장지수펀드(ETF) 등과 비교했을 때 세금과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.
금 ETF와 채굴 기업 ETF의 인기도 상승
금 기반 코인뿐만 아니라, 금 ETF에 대한 수요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. 최근 한 달 동안 'SPDR 골드 셰어스(GLD)'의 순자산 규모는 약 14조 1287억 원 증가했으며, 이는 금 현물에 투자하는 가장 큰 금 ETF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이 외에도 ‘아이셰어스 골드 트러스트(IAU)’와 ‘SPDR 골드 미니셰어스 트러스트(GLDM)’ 등도 순자산 증가 규모가 크며, 금 채굴기업을 담은 ETF의 수익률도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 이들 ETF는 금값 상승에 따라 그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.
금 채굴기업 ETF의 수익률 상승
미국 증시에 상장된 금 채굴기업을 담은 ETF는 올해 연초 대비 수익률이 50.34%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‘위즈덤트리 이피션트 금+금채굴기업 전략 ETF(GDMN)’와 같은 ETF는 금값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. ‘스프롯 금채굴기업 ETF(SGDM)’와 ‘아이셰어스 MSCI 글로벌 금채굴기업 ETF’도 30%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.
금값의 급등과 더불어 금 기반 코인, 금 ETF, 금 채굴기업 ETF 등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이는 경제적 불확실성과 물가 상승, 그리고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 특히, 금 기반 코인은 실물 금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투자 방법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, 앞으로도 금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. 금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금 기반 코인과 관련 ETF는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